" 맡겨줘. 해내보일 테니까. "

이름
후지마키 아리사 / 藤 アリサ/ FujiMaki Arisa
성별
여성(인 척 하고 있는 남성)
나이
19세
키/몸무게
173cm/평균
국적
일본
▶ 준초고교급 간호사
양친 모두 의료계 종사 직업 (어머니가 의사, 아버지가 간호사) 인 탓에 자연스럽게 본인도 이 업계로 흘러들게 되었다.
결정적인 계기는 소꿉친구인 치아키가 병치레가 잦았던 것.
페어
이방인 / 초고교급 의사
선관
세키가하라 치아키 / 유년기부터 함께 자란 소꿉친구. 단순한 친구 그 이상으로 유대가 깊고 진해 종종 타인에게 오해받을 때가 있다. 물심양면 병약한 치아키를 본인이 전부 책임지려는 경향이 보인다. 아닌 척 하지만 유일한 인간관계라 뒤에선 심하게 집착하고, 보통 이상으로 '내가 너에게 집중하는 만큼 너도 그래야만 한다'는 보상심리도 내재된 듯. 이제 본인도 치아키도 어린애가 아니란 걸 알지만, 습관을 버리지 못해 조금만 아픈 기미가 보이면 과보호하고 양호실로 데려가는 둥 본인이 보호자 내지의 책임자 역할을 하려 든다. 덕분에 치아키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죄책감을 가지고, 주변에 누가 다가가면 불편해한다. 이쪽은 맹목적으로 헌신하지만 치아키 쪽에서는 지나친 보호에 부담을 느끼기도 하고,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잔존하는 모양.
성격
●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감정폭도 절제되어 있어 서글서글한 느낌이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질투도 좀 세다. 언제나 우등생, 모범생, 만년 1등, 반장이라는 타이틀을 고수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직분이나 위치에 자주 노출된다. 아프고 약한 걸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괴벽스러운 병이 있고, 그 덕에 환자를 성심성의껏 돌본다. 자기 자신에게 몹시 엄격하여 매사 시간표를 꼼꼼하게 짜두고 해내지 못하면 깊이 자책하다 못해 자학하는 편. 효율을 중시하고, 지나치게 완벽함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기쁨은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다. 으레 반에 하나쯤 있을 것 같은, 연애 상담을 부탁받는 조숙한 여자아이 느낌. 만일 1등을 놓치거나, 기준에 미달하면 엄청난 집념과 파워로 몸을 파괴하면서까지 목적에 다가서려는 경향이 보인다.
● 굳이 드러내지는 않지만 얼핏얼핏 뿌리깊은 자신감이 엿보인다. 유능하고 쉽게 지치지 않는 성격. 대부분의 과목은 못해도 평균 이상 정도로 통달했다. '가르쳐 달라'거나 '도와달라'라는 부탁을 받으면 뭐든 선선하게 들어준다. 다만 아무래도 예술 쪽 방면에선 완전히 답이 없는 듯. 노래를 불러달라든지, 춤을 춰달라든지, 글을 써달라는 부탁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정말 최선을 다할 테지만, 결과적으로 혹자의 눈이나 귀가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농후.
● 침착하지만 한 번 정신적으로 부서지면 끝까지 간다. 외견과 이미지에 많이 신경쓰고, 인정받기 위해 끝없이 노력한다. 언변에 능하고 타인을 매료하거나 교섭하는 일이 익숙하다. 의외로 경쟁심이 강해 절대 홧김에 져주지 않으며, 설령 진다고 해도 이기기 위해 끝없이 유동적으로 움직인다. 고로 자주 리더 역에 배합된다. 심한 일중독 기질.
● 자신을 모욕하는 것, 인정하지 않는 것, 수치를 주는 행동에 관해 상당히 적대적으로 반응하며, 비밀을 들춰내려는 시도만 보여도 타인과 거리를 두는 버릇이 있다. 일견 차갑고 교만해 보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친화적이고,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의식이 강해 대부분 친절한 태도를 보인다. 남이 자신을 어떻게 볼지에 관해 몹시 고려한다. 그만큼 예의에도 민감한 듯.
● 불의를 실천하지 않는 선에서는 꽤 호전적이다. 통솔과 지휘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고, 소위 말하는 '머리는 차갑게 몸은 뜨겁게 일하는' 방식. 리더를 빼앗기면 분해한다. (일 처리에서는 전반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다.) 보통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의외로 쉬운 성격. 다만 표정은 읽기 무척이나 어렵다.
● 속내를 감추는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보이는 모습은 대체로 사근사근하다. 가식이라기보다는 본성을 누르고 조장한 성격이 아예 몸에 붙어버린 케이스. 조금 낮은 톤의 차분한 말투이며, 남의 이야기를 잘 경청해준다.
● 평소 지나치게 억제하며 살아가는 탓에, 가끔 알 수 없는 타이밍에 분노가 MAX로 터진다. 다만 너무 펄펄 뛰는지라 주변 사람이 보면 무섭다기보다 웃기다. 사이코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 신발 한 짝 벗어서 에이씨!!!! 같은 의성어와 함께 내팽겨치고, 나머지 한짝은 들고 부들부들거리며 벽을 팡팡팡 때린다. 주변에 사람이 다가가거나 말을 걸면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 (왜 스타킹이 이렇게 달라붙는 거지? 스타킹은 대체 왜 달라붙지? 의도적으로 달라붙기로 작정한 건가? 왜 우리는 스타킹을 신어야만 하는 거지? 여기 온도는 왜 이렇게 찜통인데다가 소독약 냄새만 죽창 진동하는 거야? 스타킹 죽어!!!! 등등 주변인이 대답하기 곤란한 분풀이에 가깝다) 을 일방적으로 쏟아내다가, 폭발타임이 지나면 엄청난 수치심과 찡한 현타에 3일동안 아무랑도 대화하지 않는다. 화를 낼 때는 신경쓰지 말고 그래그래 착해착해 모드로 들어가면 편하다. 그러나 진심으로 공감해주거나 안아주면 엉엉 울기 시작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
● 집안이 도련님이라 행동 하나하나가 아방가르드하다... 떡볶이 먹을 때도 고져스하게 오뎅국물을 알폰소 무하풍 찻잔에 담아 영국왕실이나 사용할 것 같은 포크(..) 로 찍어 먹고 입가를 손수건으로 닦는다던지. 그래놓고 우아한 미소를 지으며 맛에 대해 품평한다던지...(정작 본인은 맛치다) 주사놓을 때도 고풍스럽게, 음식물 쓰레기 버릴 때도 고풍스럽게, 화장실 갈 때도 누구보다 자신있게...☆
● 살생하지 말자는 스스로의 법칙에 따라 바퀴벌레가 나오면 소리치고 싶은 걸 참고 애써 잔잔하고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대고 돌아가주지 않겠냐고 물어본다. 세 번 물어봐서 무시당하면 그제서야 눈을 가리고 바들바들 떨며 에프킬라를 뿌리는 연약멘탈. 설령 동식물, 더 가서 바퀴벌레라도, 함부로 뭔가를 죽이는 행위를 꺼려한다.
● 청결한 것. 완벽한 것. 타인에게 존경받는 것에 의의를 둔다.
● 부잣집 아들내미라 돈을 물 쓰듯 콸콸콸... 그래놓고 주변이 기겁하면 본인은 이해하지 못한다. 인간관계에 서툰 탓. 가끔은 선물이랍시고 정말 본인 딴엔 선물인 샤넬백 따위를 사들고 오는지라 뇌물공세라며 오해를 받는다. 그외에도 밥 한 번 먹자는 말에 동의하고 레스토랑으로 끌고 가 엄청난 액수의 요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주문하는 둥... (덩달아 초대받은 본인은 자기한테 관심이 있는 줄 알고 부담스러워한다)
● 의외로 순애보. 야동 한 번 안 본 청순한 눈알의 소유자.
특징
○ 여장남자! 지만 아주 강박적으로, 완벽하게 자신의 성별을 숨기는 편이다. 따라서 친족을 제외한 주변인 누구도 (소꿉친구인 치아키까지) 남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필사적으로 성별을 숨기고 다니는지라 실수나 장난으로라도 남자가 아니냐는 말을 들으면 그와는 아예 대화를 끊어버리는 편. 만일 남자라는 게 드러날만한 단서가 생기면 그걸 지우거나 부수거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부수지 못한다면 은닉해둔다. (키보카미네에 와서도 동일)
○ 환자를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 돈벌이 수단으로 취급하는 사람을 혐오한다. 조금 극단적인 페미니스트, 환경보호가, 동물보호가, 그 외에도 아동학대나 성범죄처럼 강력범죄들 관련으로 지식이 많으며 본인은 지속적으로 후원과 기부를 자행하고 있는 듯. 장난이라도 '병신'이나 '화냥년'같은 말을 들으면 면전에 대고 웃으면서 논쟁을 걸거나 귀찮게 구는 경우가 있으니 이 것 역시 주의 요망. 후에 화해하지 않는 이상 무척 미움받는다.
○ 남녀 불문하고 스킨쉽에 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싫어하는 게 아니라 공포스러워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실수로라도 닿으면 구토와 환청에 시달리기에 언제나 사람과 기본거리를 둔다. 치아키의 경우는 예외.
○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반말이지만 연장자에게는 존댓말. 그리고 싫어하는 사람한테도 존댓말을 쓴다. 거리를 두고 싶다는 게 이유인 것 같다.
소지품
향수. 빨간 립스틱. 매니큐어.
▷ 본래는 흑발. 은발은 염색이다.
▷ 잔뼈가 얇고 길쭉한 타입.
▷ 쿨톤 피부. 본래 눈은 밝은 갈색이지만, 빛을 받으면 붉어보인다.
▷ 참고로 가슴은 진짜 가슴이 아니라 뽕이다.
▷ 옷 앞부분은 단추가 채워져 있음. 그 외에는 무난한 핑크. 장식이 없다. 힐도 마찬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