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재밌게 해야죠, 재밌게 해야 할만 한 거에요."

이름
Roman letters (English):: Matsudako noyaro
Japanese::マツダコ ノヤロ
Korean:: 마츠다코 노야로
성별
남성
나이
19세
키/몸무게
185cm/ 77kg
국적
일본
황색의 머리칼 외에도 적갈색의 눈색은 그를 이국적으로 보이게 만들기에는 충분했으나 그럼에도 그가 일본인인 이유는 그의 국적만이 일본이지 그가 태어난 나라, 그리고 그의 부모님의 국적은 유러피안이었기 때문.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그의 부모는 낯선 나라의 외지인에게 아이를 맡겨, 차마 제 부모가 누군지 분간하기 전에도 그는 입양되었다. 그를 양육하는 양부모들이 말하길 부모란 사람이 어느나라 사람이라는 것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대략 독일인일 것이라 추정한다. 즉, 그는 (추정) 독일계 유러피안 일본인이기 때문에, 그에게 보통의 일본인에게서 보이는 천연 흑발은 불가능 한 것이었다.
▶ 준초고교급 화학연구원
- 그를 그저 일개 연구원, 이라 보아도 무관할 것이다. 단지 그가 연구하는 분야는 전체적인 과학이 아닌, 그중 하나. 화학이라는 분야일뿐. 거기서 더욱 파고들자면, 그가 담당하는 분야는 주로 물리화학과 생화학 처럼 다른 종류의 과학 (물리학/생물학)과 연관된 화학분야들과는 거리가 먼, 분석화학 (혼합물의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순물질로 분리(purify)하고 동정(identify), 정량(quantify)하는 일에 관한 화학 -출처:나무위키 )이었다.
그가 화학연구원이 된 계기는 매우 간단했다. 공교롭게도 그의 양모가 화학자였기 때문. 그렇기에 그는 다른 이들보다 더욱 어린 나이에 화학이라는 학문을 일찍, 또한 더 전문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의 양모는 그에게서 일찍이 가능성과 재능을 발견했기에 그를 적극적으로 밀었다. 본인도 이를 원했기 때문에 별 다른 불만이 없는 듯. 그가 세운 공은 꽤나 혁혁했음에도 알려진 시기는 늦었다. 짐작하기로 그가 연구원이었던 기간은 14살 부터 시작됐지만 그의 존재는 그가 18살이 되었을 때, 작년에서야 알려졌으니. 갑작스레 과학계에 등장한 수재, 그리고 이제까지 몰랐던 그의 업적덕에 꽤나 어린나이임에도 학교 등의 기관에서 화학을 가르치길 바랐지만 어째선지 그는 모두 거절했다. 자신은 그저 연구원으로써 남고싶다고. 재량은 충분했지만 초고교급이 되기에는 기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준초고교급으로 남게 되었다.
페어
이름: 에스더 루이스 화이트 (Esther Louis White)
재능: 초고교급 화학선생
성격
1
그는 사적인 일에는 철두철미하다기보단, 약간을 넘어 좀 많이 덤벙이는 터였다. 뭐든 자주 까먹으며 외워야 한다는 게 의무가 아닌 이상 모든 빨리 기억하고, 빨리 잊는 게 일상. 사람의 이름도 일주일이 지나서야 겨우 외운다. 그래도 사무적인 일에는 꽤나 기억하는 속도도 빠르고, 의무적으로 기억해야 하는 것이면 잘 잊지는 않는다. 알게모르게 뛰어난 기억력의 소유자였다가도, 오죽 덤벙대는 지 주위에서 급기야 "준치매급"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행실도 공적인 일에는 매우 빠릿하지만 사적인 일에는 그닥이다 못해 매우 느긋해 그를 공적보다는 사적으로 상대하는 사람들에겐 속이 터지는 것이었다. 그는 생각보다 매우 여유를 중시하는 사람이다. 어쩌면 낭만또한 중시할수도. 뭐 결론적으론 연구에 죽고사는 랩돌이지만 사적인 면을 보면 의외로 연구만 하며 사는 연구실 기계보단 더욱 인간미가 살아나 사람다워 보인 다는 게 그나마의 장점이었다. 팍팍하지는 않으니까. 하지만 노력덕에 실력은 언제나 그대로 인듯. 그러기에 인정받는 터이니 당연한 것이었다. 그나마 사적인 일에라도 여유가 있기에 효율적이며 더 좋은 연구환경이 있으니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것이라며, 말만큼은 장황했다.
2
신경질 적임과는 거리가 멀고, 살가웠다. 사람을 대하는 것이 매우 익숙한 만큼. 아무도 그가 입양아였다는 것을 그가 언급하기 전까진 알지 못할 것이다. 전혀 그런 모습이 없었으니까. 그저 그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는 사람이 그를 봤을때의 생각은, 해외 어딘가에서 학구열 때문에 유학온 아이구나. 정도였다. 그가 일본인이라는 사실과 부모가 자신을 버려 여기까지 해외입양 되었다는 사실을 들으면 어째서?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그는 그 자신이 안정적인 생활을 했고, 보통 가정에서 자라온 아이와 다름없으니 당연한 것이라 했다. 되려 입양아라고 다 성격이 음침해야 하냐며 침착하게 반박을 해왔다. 그는 자신이 입양됐다는 사실에 그닥 꺼리낌이 없다. 오히려 당당하고, 그런 자신과 자신을 입양한 부모님에 대한 부끄럼이 없었다. 어느정도 프라이드가 높은 사람이었다.
3
자신이 말을 한다기보단 들어주는 타입이었다. 물론 잘 기억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만히 들으면서 적당히 대꾸도 해주며. 적절히 위로를 할 줄도 아는 게 남을 돌보는 것에 꽤 능숙한 편이었다. 좀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드물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말을 아끼는 편. 주절주절 수다를 떨다가도 금세 말문이 딱 막히는 게 말주변이 없다기 보단, 말을 은근히 아끼는 듯 했다.?
4
종종의 장난도 좋아한다. 적당한 유머로 여유를 찾는 건 나쁜게 아니라며, 보통 그 나이대의 소년 처럼 종종의 시시한 말장난도 치고, 만담을 즐기며 받아칠 줄도 안다. 매우 재미없는 사람은 아닌듯. 과학뿐만이 아니라 철학적 가치관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아하지만 진지하지 않은 이야기도 좋아한다. 은근 엉뚱한 답변, 동문서답도 장난을 위해서 고의로라도 하는 편. 전체적으로 무거운 듯 가벼운 분위기의 사람이었다.
5
남에게 폐끼치는 걸 싫어한다. 책임감이 매우 강한 편이며 잠깐이라도 대타를 해주겠다는 아주 작은 호의라도 단호하게 거절했다. 책임감이 매우 강하다. 무언가에 신세를 지면 반드시 값아내야 속이 풀려, 그럴바엔 안지는 게 낫다고 주장한다. 본인이 시작한 일은 본인이 끝맺어야 하니. 이를 매우 당연하게 생각한다.
특징
*사근한 존댓말이었다. 본인은 와타시, 타칭은 아나타. 매우 공식적이다 못해 재미없는, 가르치려 듦까지는 아니였지만 은근 선생같은 말투였다.
* 서양적 외형을 가졌음에도 할 줄 아는 언어는 일본어 밖에 없다. 매우 어릴 적 입양되서 인지, 차마 모국어를 익히기도 전에 와버렸고. 또한 분야의 전공 도서 때문인지 영어는 독해할 줄 안다. 단지 대화를 할 수 없을 뿐. 독해가 뛰어나다는 것 외에는 그냥 보통의 일본인들이 하는 정도의 영어를 구사한다.
* 인종이나 성별, 성지향성 등에 대한 차별성 발언을 매우 싫어한다. 인종차별은 본인도 종종 겪어왔기에 그런 점도 있지만 성별과 성지향성의 차별까지 싫어하는 이유는 그의 사고방식은 매우 넓게 열려있기때문.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고 믿는, 어느정도 낭만 주의자였다.
*그는 본인을 포함한 타인의 개성을 중시했다. 틀린건 없고 다른 것만이 있다며. 다른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특별한 것이니 문제 될게 없다 생각하는, 타인을 존중하는 것에 매우 익숙한 삶이었다.
*웃음소리가 약간 청승맞은 것이 바보같다. "허허"하고 밖에 웃을 줄 모르는 건지. 즐거울 때나 어색할 때면 언제나의 같은 눈웃음을 지으며 안 어울리게 아저씨같이 호탕한 웃음을 뱉었다.
* 은근히 자신이 싫어하는 것은 대놓고 가린다.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건 초콜릿이라고. 대다수가 들으면 물음표를 띄우며 응? 할테지만 그는 단맛을 별로 안좋아 했다. 특히 단맛과 쓴맛이 가득한 다크 초콜릿을. 밀크 초콜릿도 너무 달아 그렇지만 다크초콜릿은 어떻게 할 수 없는 최악의 조합이라며 대놓고 고개를 절래었다.
*좋아하는 건 죄다 일에 관련 되어있었다. 고글이라던가, 현미경이라던가. 매우 천성적인 워크홀릭. 사무적인 일 한정에는 지칠 줄 모르는 듯 싶다. 이렇게까지 열심히인 이유는 물론 본인이 원해 선택한 길이기에 때문.
* 무언가를 한 번 하자면 엄청난 집중도를 보인다. 본인은 여유라는 것을 사랑하고, 타인에게 맨날 여유를 주장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에겐 여유란게 없이 매우 빡빡하다. 일이 안 끝날 때 까지 식음과 수면을 전부 전폐할 정도. 그러니 그의 몸이 성할 날이 없었다. 거의 의식이 흐릿해 질때까지 코피 쏟으며 일을 하는 그를 보며 동료들은 모두 뛰어들어 말리지만, 시간이 지나자 그만 포기해 버린 듯 하다.
* 하지만 그의 집중력이 매우 높아도 멀티태스커와는 거리가 멀어 본인의 일 외에는 부주의했다. 너무 한가지만 파고들다보니 그게 습성이 되버렸는지 무언가 한가지를 잡고 시작해 버리면 그 외의 일들은 모두 들리지 않고, 듣는다 해도 금세 잊어버리니 그에게 무슨 부탁이 있으면 그가 할 일을 다 끝마친 뒤, 휴식을 취하는 때가 제일 적당하겠다.
* 전형적 이과생과는 달리 은근히 잡지식이 많았다. 대체 어디서 그런 지식을 얻었냐 하면 본인이 휴식을 취할 때 마다 "여유롭게" 해당 분야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이쯤이면 휴식마저도 여유없이 지식쌓기에 바쁜지 걱정이다. 이젠 언제 쉴지보다 쓰러질지가 더 예상하기 쉬울 정도.
*알게모르게 흡연자다. 아직 흡연을 하기에 맞는 나이가 아니라는 것을 본인도 충분히 자각하지만 본인도 이제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허허 웃으며 개비를 두손가락 사이를 집고 마저 피웠다.
* 자신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듯, 불규칙하고 과로로 얼룩진 그의 생활을 언뜻 보면 그냥 될되로 막사는 것처럼 보인다. 종종 머리에 새치도 보이고, 기억력도 점점 안 좋아지고 있는 중이며 설상가상으로 식습관도 그닥 건강하지 못해서, 옆에서 누가 챙겨주지 않으면 무슨 병이라도 금세 걸릴 거 같지만 본인이 그런 호의를 거절하니 어쩔 수가 없었다.
*은근 귀가 안 좋은 게 사오정이다. 새치도, 기억력도 그렇고 이쯤이면 일중독 할배소리를 들을 때도 되지 않나 싶다.
소지품
담배 몇갑
*천연으로 보이는 듯한 짙은 황색의 머리칼. 눈동자는 흔히 말하는 적갈색, 마룬이었다.
*눈에 잘 안 띄이는 왼귀의 밋밋한 검정 피어싱.
*항상 입고 다니는 가운에 무얼 묻히고 다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 자신이 예술가가 아님에도, 물감 비슷한 알록달록한 얼룩은 다채롭지만 약간은 지저분한 인상을 주었다.
*종종 벗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시간에 고글을 쓰고 다녔다. 쓰는 것이 익숙하다기보단, 대부분 벗는 걸 까먹는 다는 듯.



